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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당초예산 보다 3984억원 증액된 4조 1086억원 규모로 편성해 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의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017년 본예산 2조 9972억원 보다 2995억원(10.0%) 증액된 3조 2967억원이며 특별회계는 7130억원 보다 989억원(13.9%) 증액된 8119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재원은 중앙정부로부터 추가 확보한 지방교부세 1081억원, 국고보조금 181억원 등 중앙지원금 1262억원과 세외수입 19억원, 잉여금 및 내부거래 등 1715억원을 반영해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세출예산안은 올해 핵심과제인 ‘청년대전, 민생경제, 도시재생, 안전도시, 대중교통혁신’을 가시화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에 중점을 뒀다.
민선6기 약속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청년취업 희망카드 108억원, 청년활동 공간조성 30억원, 원도심 청년 거점공간 조성 1억원, 청년커뮤니티 활동지원 2억원, 청년예술가 지원 2억원, 원도심 작은음악회 지원 1억원 등 청년시책에 선도적으로 우선 반영했다.
이택구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은 법적·의무적 경비를 우선 반영하는 추경편성 기본원칙에 충실했다”며 “청년취업 희망카드 지원, 거점공간 마련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큰 SOC 분야의 안정적인 재정확보에 방점을 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23일 시의회 제 230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1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