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천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 입교하는 귀농예정 도시민들이 입교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제천시
    ▲ 제천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 입교하는 귀농예정 도시민들이 입교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시는 7일 제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센터에서 입교대상 도시민 30세대를 대상으로 입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운영된 제천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귀농 예정 도시민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체류하며 농촌을 이해하고 농업에 적응하기 위해 농업창업과정 교육 및 실습·체험하는 원스톱 귀농지원시설이다.

    시는 96억원의 사업비 들여 교육센터 1동, 기숙사 1동, 15평 단독주택 4동, 12평 단독주택 20동 등 모두 3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됐다.

    지난해에는 귀농예정 도시민 31세대가 입교해 현재 11세대가 제천시에 정착하고 있다.

    입교식은 이근규 시장, 입교생과 가족,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교생 등록, 환영인사, 농업기술센터 2017년 중점추진방향 설명, 교육일정 소개, 입교생 자기소개 및 시설탐방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제천시는 서울시와 체류형 귀농지원 사업 관련 업무협약이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서울시가 귀농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귀농정착을 위해 제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임차료 및 교육비를 지원하게 된다.

    올해 입교세대 30세대 중 11세대가 서울시 추천으로 이뤄졌다.

    이근규 시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새로운 영농기술 교육과 농업에 대한 체험을 통해 지역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입교생들은 오는 11월 31일까지 9개월간 귀농농업지역 이해과정인 기초교육과 작목재배실습 등 체험과 실습을 하는 심화교육, 농업창업계획 수립의 3단계 교육을 받게 된다.

    이어 멘토링을 통해 선도농가 및 선배 귀농인으로 부터 작목별 재배기술에 대한 조언과 현장감 있는 체험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