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지구에 탐방로·수변공원 조성 색다른 볼거리 조성
  • ▲ 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 일출 모습.ⓒ단양군
    ▲ 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 일출 모습.ⓒ단양군

    2016년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에 뱃놀이를 하며 주변을 둘러보는 나루터가 조성된다.

    충북 단양군은 도담삼봉에 14억 원을 투자해 관광객들이 나룻배에서 뱃놀이를 하며 도담삼봉과 석문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나루터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이어 도담삼봉 맞은편 도담지구에 탐방로와 수변공원을 조성해 색다른 볼거리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관광객 주차장 해소를 위해 지난해까지 36억 원을 들여 도담삼봉 입구 군도 4호선 옆에 대형 20대, 소형 28대 등 모두 48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과 소형차량 59대를 주차할 수 있는 하상주차장을 마련했다.

    기존 98대를 수용하는 광장 주차장의 노후 된 포장을 정비하고 주변에 느티나무 25주, 관목 1만6736주를 심어 휴식공간을 개선하고 화장실 시설을  확충했다. 

    군은 올해 도담삼봉과 온달·다리안·천동관광지 등 4곳의 주요 관광지에 54억을 투자해 편의시설 등 새 단장을 한다.

    온달관광지는 10억원을 들여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진입 교차로 정비와 기존 노후 된 관문을 철거하고 새로운 관문을 설치한다.

    다리안관광지는 39억 원을 들여 기존의 대형주차장을 넓히고 1380㎡ 규모의 주차장을 새로 조성한다.

    화장실, 식수대 등을 갖춘 편의 시설 2동과 카트 통행로 등도 들어선다.

    다리안관광지는 ‘소백산케이블카’ 출발지로 예정돼 있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체류형 관광지의 거점이 될 것으로 본다.

    이어 39억 원 들어가는 천동 관광지 정비 사업은 16억 원을 투자해 올 상반기 중 파3골프장을 정비해 야영장과 체육시설 등으로 새롭게 꾸미고 탐방로 등을 개설한다.

    한정웅 단양군 관광개발팀장은 “단양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주요 관광지를 정비하고 다양한 체류형 관광시설을 확충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