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근규 시장(왼쪽)이 세명대 졸업생에게 제천시 공무원 특별임용장을 전달하고 있다.ⓒ제천시
    ▲ 이근규 시장(왼쪽)이 세명대 졸업생에게 제천시 공무원 특별임용장을 전달하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지방대학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관내 대학생(세명대·대원대)을 대상으로 다양한 역량강화 시책을 추진해 나간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글로벌 역량 강화와 다양한 인재 육성을 위해 △관내 대학생 해외연수 △대학생 방송인(U-Bro)육성 사업을 신규시책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대학생 해외연수’는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학생 중 학교생활 또는 개인적인 활동을 통해 제천을 빛낸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외지출신 학생이 제천으로 주소를 이전한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대학생 방송인 육성사업’으로 리포터, MC, 아나운서 등 방송관련 분야에 끼와 재능을 가진 지역대학생을 모집해 인재 육성과 시정 참여를 도모해 제천시와 대학 간 상생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천시는 지난해부터 세명대와 대원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10년 간 모두 30명을 시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시책을 비롯해 전입대학생 장학금, 관내 대학출신 고용장려금,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등 관내 대학교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장성호 제천시 기획예산담당관실 주무관은 “지역생존 전략과 대학과의 상생발전이 시대·지역적 소명”이라며 “대학발전이 곧 제천시 발전이라는 의지 하에 학·관 간 신뢰구축과 동반자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소통 채널 확립 및 시민 체감형 발전모델 개발 등 관내 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