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포신도시 조감도.ⓒ충남도
    ▲ 내포신도시 조감도.ⓒ충남도

    충남도가 서해안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내포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및 기반조성을 위해 정부지방합동청사와 대학 유치를 추진한다.

    1일 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는 최근 인구유입이 크게 증가하며 조성 5년차를 맞아 65개 기관·단체 및 학교 7곳, 의료시설 17곳, 교육시설 34곳, 체육시설 28곳이 입주를 마무리했다.

    내포신도시 내 입지시설별로는 충남도청, 충남도의회, 충남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을 비롯한 65개 기관·단체가 이전했고 학교는 7곳(유치원 3, 초등 2, 중등 1, 고등 1)이 자리를 잡았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관·단체, 학교 및 각종 편익시설이 속속 들어섬에 따라 주민의 편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내포신도시 인구도 최근 2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도는 올해 최우선 과제로 정부지방합동청사와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시험·기술지원센터, 대학 유치를 추진하며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통한 민원인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정부지방합동청사에 충남도 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추가로 유치한다.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에 건립될 예정인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시험·기술지원센터는 자동차 대체부품 관련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는 센터가 국내 완성차 중심의 지배구조 완화 및 자동차 부품 시장 활성화를 통한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유치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며 대학은 호남권 및 충청권 대학 관계자를 차례로 만나 서해안 중심도시로서 내포신도시의 성장 가능성을 알리고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

    정석완 도 국토교통국장은 “내포신도시가 명실상부한 서해안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신도시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조성 5년차를 맞는 올해에는 기업과 기관, 대학 유치와 각종 편익시설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