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성평등 비전 2030 실행계획 토론회.ⓒ충남도
    ▲ 양성평등 비전 2030 실행계획 토론회.ⓒ충남도

    충남도가 ‘즐거운 변화, 성평등 충남’ 구현을 위해 3년 동안 62개 과제에 1452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지난해 ‘양성평등 비전 2030’을 수립한데 이어 28일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와 양성평등 관련 외부전문가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성평등비전 2030 실행계획 토론회’를 가졌다.

    도정 전반에 걸쳐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하고 비전 실행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첫 3개년 계획으로 신규 23건을 비롯해 62건의 실행과제가 제시됐으며 이 중 비예산 과제를 뺀 44개 과제에 대한 투입 예산은 모두 1452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시된 주요 실행과제를 실·국별로 보면 여성가족정책관은 △양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강화 △젠더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운영 △충남 외국인 주민 대표자 회의 구성 및 운영 △결혼이주여성 특성을 고려한 취·창업 지원 전문성 강화 등을 추진한다.

    또 기획조정실은 △공공기관 관리직 성별 비율 형평성 제고를 재난안전실은 △재난안전 분야 여성리더 양성을 경제산업실은 △성별고용평등지표 관리 △사회적경제 기업 여성 창업 성장 지원 사업 등을 제시했다.

    도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실·국별 과제에 대한 양성평등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행과제를 최종 확정하고 추진 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평가·보완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궁영 부지사는 “이번 토론회는 양성평등비전 수립 이후 본격적인 실행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도정 각 분야별로 양성평등에 대한 관심을 갖고 과제를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