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옥천역 새벽 첫 차 재개 기념촬영.(좌측 5번째 김영만 옥천군수)ⓒ
    ▲ 옥천역 새벽 첫 차 재개 기념촬영.(좌측 5번째 김영만 옥천군수)ⓒ

    지역 경제활동의 근간이었던 경부선 무궁화호 새벽 첫 열차가 28일 운행을 다시 시작했다.

    이날 옥천역에서는 김영만 옥천군수와 군 의원, 모범운전자회 등 20여명이 열차 운행 재개를 환영하며 탑승 행사를 가졌다.

    박덕흠 지역구 국회의원과 박세복 영동군수도 영동역에서 환영행사를 갖고 대전역까지 함께 승차하며 이 열차의 운행재개를 축하했다.

    이 열차는 앞으로 매일 오전 6시 14분 옥천역에 도착, 1분간 정착했다가 종착역인 서울역을 향해 달리게 된다.

    김영만 군수는 “대한민국 첫 열차이자 서민에게 꼭 필요한 이번 열차운행 재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열차는 지난해 12월 9일 운행이 폐지됐었다. 선로 안전관리 작업시간 확보가 국토교통부 측의 폐지 사유였다.

    하지만 승객 대부분이 영동, 옥천, 대전, 멀게는 서울까지 출퇴근하는 서민들의 열차였다. 이 구간 농축산물 수송에도 한몫하면서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운행 시간은 그 전보다 약간 늦춰졌지만 이번 새벽열차 운행 재개가 이 구간 지역민들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