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선서 선거구획정으로 갈라진 민심 얻은 신청자가 경선에 유리할 듯
  • ▲ 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한 송인헌(가운데) 예비후보, 임회무 충북도의원.ⓒ자유한국당
    ▲ 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한 송인헌(가운데) 예비후보, 임회무 충북도의원.ⓒ자유한국당

    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출마 선언한 자유한국당 임회무 도의원과 송인헌 예비후보가 27일 충북도당에 공천을 신청하며 두 신청자간 치열한 경선이 예상된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두 후보에 대해 서류 검토와 면접 후 경선 과정을 통해 공천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직 충북도의원인 임회무 신청자는 음성고와 청주과학대를 졸업했으며 도의회 문장대온천개발저지 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인헌 신청자는 괴산고와 충북보건과학대를 졸업했으며 음성군 부군수,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장을 지냈다.

    이로 인해 자유한국당은 두 신청자에 대한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특히 괴산은 임각수 전 군수가 뇌물수수 혐의로 낙마한 가운데 지난 총선에서 선거구가 보은 등 남부 3군과 묶이며 군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이 입성에 성공했으며 불과 1년전 총선을 향해 현장을 뛰어본 두 신청자가 얼마만큼 민심을 얻었는지가 경선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최종 공천자는 다음달 초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확정될 것으로 내다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