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선택 대전시장.ⓒ대전시
    ▲ 권선택 대전시장.ⓒ대전시

    권선택 대전시장이 29일 “대전의 새로운 미래 100년과 ‘시민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시정 곳곳에 행복의 씨앗이 뿌리내리는 뜻깊은 한해를 만들었다”고 올 한해의 성과를 피력했다.

    권 시장은 이날 송년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3분기 청년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8.2%를 기록하고 연구소 기업 수도 90% 이상 대폭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대전의 교통 패러다임을 바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지난 7월 본 노선 발표 이래 ‘도시철도법’ 국회 통과와 ‘대한민국 트램 심포지엄’ 개최 등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전국적 공감대가 무르익고 제도적 뒷받침도 탄력을 받고 있다”고 권 시장은 설명했다.

    또한 권 시장은 서대전역 경유 호남선 KTX 증편과 목포․여수까지 연장 운행이 결정되면서 침체된 서대전역 활성화와 호남권과의 단절 문제도 해결의 실타래를 풀었다”고 과시했다.

    시는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와 대전 국악방송국 유치, 환경부 물 순환도시 선정 등 대전발전의 디딤돌이 될 많은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특히 시는 지역의 모든 관계자들이 한마음이 돼 노력한 결과 2조 6000억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가 확보돼 내년도 사업 추진에 힘을 싣게 됐다.

    권 시장은 “내년은 민선6기가 실질적으로 마무리되는 해이자 19대 대선이라는 대형 정치이벤트가 열리는 해”라면서 “가시적인 성과 창출과 미래 대전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먼저 올해 기틀을 마련한 ‘청년 취․창업’, ‘도시재생’, ‘안전한 도시’, ‘대중교통혁신’ 등 4대 역점과제에 대해 시민이 보다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권 시장은 강조했다.

    끝으로 권 시장은 “금년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준 152만 시민께 고맙다”며 “내년에도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아름다운 동행을 부탁드린다”는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