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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28일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지방자치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한국공공자치연구원으로부터 인증서를 전달 받았다.
지난 9월부터 11월말까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부문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시는 총점 595.65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기초시 종합 1위에 오른 시는 통합의 효과로 생산가능인구, 행정구역, 교통인프라, 공유재산과 등록문화재 등 경영자원부문에서 경쟁력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0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가 이뤄졌고 청주국제공항, 오송KTX분기점, 경부·중부·상주고속도로 등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 접근성을 가진 교통물류 중심지의 장점이 반영됐다.
또한 경영활동부문의 성과로서 전국 4번째 규모의 재정과 2015년 5963억원, 2016년 5487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동아시아문화도시, 국제공예비엔날레 등 국제행사와 시립미술관, 공공도서관 개관 등 각종 문화시설을 확충했다.
특히 CCTV통합관제센터 확장이전,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 365콜센터 운영, 내덕·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 준공 등 주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경영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다.
KLCI(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는 1996년부터 매년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전국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 사업체기초통계조사보고서, 행자부통계자료 등 공식통계자료로부터 9만3900여개의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하고 있다.
이승훈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주민화합의 안정적 통합기반으로 경제규모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85만 청주시민과 함께 청주가 대한민국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