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원희 충주경찰서 생활질서계 경장이 어린이들에게 습득물을 전달하고 있다.ⓒ충주경찰서
    ▲ 조원희 충주경찰서 생활질서계 경장이 어린이들에게 습득물을 전달하고 있다.ⓒ충주경찰서

    충북 충주경찰서(서장 홍석기)는 올 한해 습득물 처리기간이 지나 찾아가지 않은 다양한 습득물을 복지단체에 기부해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했다.  

    경찰은 9일 충주시 동량면 아동복지시설 진여원을 방문해 국고에 귀속된 LG모니터, 가방 등 15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들은 분실자를 찾지 못해 유실물법에 근거해 원소유자가 6개월 동안 찾아가지 않고 습득자 취득기간 3개월이 지나 권리가 상실돼 국고 귀속된 물품으로 사회복지·비영리단체에 무상으로 양여할 수 있다.

    진여원은 어린이 37여명이 생활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양육하는 복지단체다.

    손병철 충주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은 “주인을 찾지 못해 양여된 물건이 새로운 주인에게 전달돼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고 귀속되는 물품을 사회복지·비영리단체에 공정하게 선별해 양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