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녹조저감 집중지원·주민지원사업에도 195억 지원”
  • ▲ ⓒ금강유역환경청
    ▲ ⓒ금강유역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이 금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상류 규제지역 주민지원을 위해 2017년도 금강수계관리기금 1159억원을 투입한다. 

    8일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상수원 수질개선사업에 수계기금의 81%인 935억원을 투입하고, 상류 규제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한 주민지원사업에 195억원이 지원된다.

    내년도 금강수계관리기금의 주요사업 내역은 상수원 및 수질개선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설치비 344억원과 재정여건이 열악한 상수원 상류지역 지자체에 운영비 232억원 등 환경기초시설에 총 576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으로 인해 행위규제를 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 등 주민지원사업에 195억원을 비롯해 △오염원 저감을 위해 토지매수와 수변구역관리사업에 233억원 △수질오염총량제 시행 지자체의 오염총량관리사업에 52억원 △환경기초조사와 민간단체의 수질보전활동지원 등 기타수질개선사업으로 74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이경용 금강유역환경청장은 “2017년 금강수계관리기금은 단기적으로 대청호 녹조저감과 같은 환경현안을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금강수계 오염원 저감 등을 통한 유역주민의 안전한 물확보를 도모하는 예산”이라며 “기금안이 내실있게 편성된 만큼 집행과정에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