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분야 농촌지도자 대전시연합회 김민순 부회장
  • ▲ 사진 왼쪽부터 박미숙, 김왕환, 윤오섭, 김민숙씨.ⓒ대전시
    ▲ 사진 왼쪽부터 박미숙, 김왕환, 윤오섭, 김민숙씨.ⓒ대전시

    대전시가 4일 제22회 경제과학대상에 (주)비앤비컴퍼니 박미숙 대표 등 5명을 선정했다.

    대전시는 지난 2일 경제관련 기관, 단체, 협회 등으로부터 사회 각 분야에서 대전을 빛낸 시상 후보자 14명을 추천받아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제22회 대전경제과학대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경제과학대상 수상자는 수출, 벤처기업, 산·학협동, 유통·소비자, 농업 분야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5명이다.

    수출 분야 경제과학대상에 (주)비앤비컴퍼니 박미숙 대표가 선정됐다. 비앤비컴퍼니는 마스카라 및 치간브러쉬 헤드 등을 생사하는 업체로 꾸준한 매출 증가와 최근 3년 100명의 일자리 마련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과 사회적 문제 청년을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에 높은 기여를 한 점을 인정 받았다.

    벤처기업 분야는 한국에어로(주) 김왕환 대표를 선정했다. 물을 이용한 윤활식 공기압축기술로 친환경 고효율의 공기압축기를 생산한 이 회사는 지속적인 기술연구개발과 중소기업 진흥활동,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산학협동 분야는 대전대 황석연 교수를 뽑혔다. 황 교수는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과 산업체 연구개발, 기술지도 등을 통해 중소기업 발전에 오랫동안 헌신한 점이 인정됐다

    한밭대 윤오섭 명예교수는 유통소비자 분야 대상자로 선정됐다. 윤 교수는 소비자 분쟁, 소비자 권익보호, 생태환경 조성 분야에서 공헌한 인물이다.

    또한 농업 분야는 한국농촌지도자 대전시연합회 김민순 부회장이 선정됐는데, 김 부회장은 친환환경 농업과 무논점파재배 기술 등 과학영농 보급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해왔다.

    한편 과학기술 분야는 올해 수상기준 미달로 대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송석두 행정부시장은 “대전 경제과학대상으로 경제과학분야 최고 권위의 영예로운 시상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수상분들께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