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명 고용 투자협약도 체결…청년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 충북경제자유청이 1일 중국 IT기업과 39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충북도
    ▲ 충북경제자유청이 1일 중국 IT기업과 39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충북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 BT 및 첨단업종 2개 기업, 국내 BT업종 2개 기업, 중국 IT업종 1개 기업과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3일에 거쳐 395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중국 IT기업 ‘SITEK’ 장시쥔 대표, ‘㈜에이앤씨엠’ 김진영 대표, ‘㈜유진하이텍’ 서병권 대표, ‘㈜미래자원ML’ 김성진 대표, ‘엠큐테크’ 정세연 대표 등 5개 기업 대표와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했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시텍(SITEK)은 중국 국가에서 지정한 국가급 하이테크단지인 무석신구(강소성 무석시)내 위치하고 있으며, 강소성 및 무석시 정부의 다양한 IT 관련 프로젝트 수행 및 투자를 받고 있는 중국 IT기업이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6600㎡에 2018~2022년까지 80억원을 투자, 40명을 고용할 예정이며 IT부품 개발 및 생산시설을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이 기업은 한국시장에 진출을 원하는 중국기업의 인큐베이팅 사업도 병행해 추진하며 앞으로 충북경제자유구역에 중국기업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03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에이앤씨엠은 제과류(견과류) 가공품 및 완제품 생산을 위해 기존에 있는 공장을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의료 및 제약산업분야의 연구 및 생산에 필요한 각종 장비와 설비를 공급하고 있는 유진하이텍은 수입대체효과가 큰 연구용 및 대량생산용 미생물 발효기와 세포배양장치를 개발, 제작하기 위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미래자원ML은 새로운 유산균 및 항균성을 갖는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 등의 5개 특허를 보유 중이며, 바이오(발효, 효소전환, 나노) 기술을 활용한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생산을 위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신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환경에너지의 대표 기술 중의 하나인 배터리 팩 기술을 보유 중인 엠큐테크는 고성능의 프리미엄 팩전지 개발 및 생산을 하고 있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5개 기업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의 약 4만2100㎡부지에 395억원을 들여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민을 포함해 모두 17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전상헌 청장은 “이번 협약식에서 투자를 결정한 중국 등 국내‧외 5개 기업이 충북 오송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충북경제자유구역의 투자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