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원명학교 사물놀이가 ‘제9회 전국 장애학생 음악콩쿠르’에서 사물놀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대전교육청
    ▲ 대전원명학교 사물놀이가 ‘제9회 전국 장애학생 음악콩쿠르’에서 사물놀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대전교육청

    지난달 25~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전국 장애학생 음악콩쿠르’에 참가해 사물놀이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대전원명학교 사물놀이부가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지난 22일 갈라콘서트를 열었다. 

    28일 시에 따르면 장애학생 음악콩쿠르는 장애학생들의 음악적 역량과 장애극복 의지를 격려하고 비장애인의 인식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회로 전국에서 모인 특수학교(급) 초· 중·고등학교 팀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전원명학교 사물놀이부는 지적장애 학생 14명으로 구성돼 ‘웃다리 사물놀이’를 연주곡명으로 2회때부터 연속 금상을 수상했으며 5회에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또 한번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꽹과리, 장구, 북, 징 등 우리나라의 전통악기와 혼연일치가 돼 신명나는 우리의 소리를 즐기는 학생들의 연주는 갈라콘서트에서도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다.

    대전원명학교 관계자는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리듬과 장단을 익히는 과정을 통해 선후배와의 친교활동 및 사회성, 협동성을 길렀다”며 “꿈을 키우고 있는 사물놀이부 단원들을 열정으로 지도하며 이번에 지도교사상을 수상하신 이혜순 선생님께 축하와 격려의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