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이 23일 청주대 청암홀에서 ‘알파고 시대와 책읽기의 미래’라는 주제로 명사초청 특별강의를 하고 있다.ⓒ청주대
    ▲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이 23일 청주대 청암홀에서 ‘알파고 시대와 책읽기의 미래’라는 주제로 명사초청 특별강의를 하고 있다.ⓒ청주대


    “우리는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지만 신간(종이 책)은 매년 늘어나는 등 앞으로도 아날로그와 디지털은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은 23일 청주대학교 청암홀에서 열린 명사초청 특별강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처장은 “미래에도 책과 도서관은 정보, 지식, 문화, 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안 처장은 ‘알파고 시대와 책읽기의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책을 읽지 않으면 업무능력이 뒤떨어지는 것은 물론 아이디어의 궁핍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며 “또 사회참여 능력이 떨어지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야기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서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상형성과 어휘력, 집중력, 감수성을 향상시킨다”며 “학생들도 평생 책을 가까이 하는 등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해 성숙한 시민사회를 실현하자”고 밝혔다.
     
    안 사무처장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자문위원,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위원회 운영위원, 기적의도서관전국협의회 책임감사 등을 맡고 있으며, 시집 ‘아름다운 지옥’, ‘한 그루 나무의 시’등의 저서를 내기도 했다.

    한편 2007년부터 이어진 청주대의 명사초청특별강좌는 ‘글로벌 시대의 창조와 도전’이라는 2학점 과목으로, 매주 수요일 각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을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