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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윤홍창 의원(새누리 제천1)이 18일 청주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의 높은 사교육비 의존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 “청주지역 사교육비가 2015년 대비 초등학교는 5.3%, 중학교는 24.9% 증가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공교육의 내실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욱 의원(새누리 비례)은 “청주지역 사립학교법정부담금 납부율이 심각하게 저조한 상태”라며 “법정부담금 납부에 대한 사립학교의 불성실한 태도와 의지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숙애 의원(더민주 비례)은 “청주에 설치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 된 유치원 및 초·중학교 피해아동 수가 316명인데 비해 청주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아동학대 조치 건수는 41건으로 학교에서의 아동학대 인지율이 12.9%에 불과하다”며 낮은 인지율로 인한 아동학대 조기 개입과 보호조치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애 대해 학교에서 △교직원의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과 아동학대 예방교육의 질적 향상 및 실효성 확보 △아동학대피해자 지원을 위한 매뉴얼 숙지 및 생활화를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헌경 의원(더민주 청주7)은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이 연차별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기초학력미달 학생 지도를 위한 예산은 줄고 있음을 지적했다.
최광옥 의원(새누리 청주4)은 학교에 배치된 보건교사는 학교 수 대비 매우 부족한 형편임을 지적하며 보건교사의 배치 확대와 보건교육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