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6 해외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가 예산 덕산에서 열렸다.ⓒ충남도
    ▲ 2016 해외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가 예산 덕산에서 열렸다.ⓒ충남도

    충남도가 도내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2016 해외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8~10일 예산 덕산에서 개최했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수출상담회는 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해외지사의 추천과 도내 수출업체의 직접적인 요청을 통해 선발한 해외바이어 24명과 도내 농식품 수출업체 50여곳이 참가했다.

    도내 수출업체들은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배, 밤 등 신선농산물은 물론 지역에서 생산된 가공식품이 대거 선보여 수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계약 성과 도출에 주력했다.

    아산에 소재한 아산원예농협은 미국의 MG인터내셔널과 상담에서 미국의 교포시장과 히스패닉 시장을 타깃으로 35만불의 연말 수출물량을 계약했고 예산의 예산군농협쌀공동사업법인은 캐나다의 KFT사와의 상담에서 20만불의 쌀 수출계약을 이끌어 내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소비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치 생산업체들은 그동안 중단됐던 중국의 김치수입 재개 일정에 맞춰 이달 내로 선적하기로 합의하는 등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틀어 총 1390만불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정송 도 농정국장은 “농가소득과 연계되는 배, 밤 등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수출 확대는 농촌경제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출농가가 선호하는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 포장재지원 등을 확대하고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