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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충북지방경찰청 총경 A모 씨(62)가 8일 오후 1시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자신의 집에서 숨져 있는 것을 동생 B모 씨(59)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동생 B씨는 “형이 연락이 닿지 않아 집에 찾아가보니 거실에서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모 씨의 집 현장에는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이 메모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부후보생 29기로 지난 1981년 경찰에 입문한 A씨는 2년전 충북경찰청 정보화 장비담당관을 마지막으로 정년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