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제조창·가로수길·수암골 등 ‘레디고 청주’ 홈페이지에 촬영지 안내
  • ▲ 충북 청주시에서 70%이상 촬영된 이시영 주연의 영화 ‘오뉴월’ 장면.ⓒ청주시
    ▲ 충북 청주시에서 70%이상 촬영된 이시영 주연의 영화 ‘오뉴월’ 장면.ⓒ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1940년대 연초제조창·가로수길·수암골 등 무려 340곳에 이르는 영화 촬영장소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시정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영화와 드라마 등 영상물 촬영 적합도시로 자리잡기위해 근·현대 지역문화 배경을 바탕으로 한 로케이션지 발굴에 노력해 왔다.

    그동안 1940년대 담배공장인 연초제조창, 담배 잎 보관 장소인 동부창고,  수암골, 성안길, 가로수길, 상당산성 등이 영화, 드라마,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 각광을 받아 왔다.

    시는 연초제조창을 비롯한 지역 내 촬영 장소 340개소를 ‘레디고 청주’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으며 촬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도 적극 나서며 영상문화도시 청주를 홍보하고 있다. 

    최근 청주에서 촬영된 영화 ‘오뉴월’은 청주 출신 배우 이시영이 주인공으로 청주에서 70% 이상 촬영이 완료됐다.

    이번 영화에는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상당산성 옛길, 명암약수터, 모충동 남부상가, 수곡동, 가덕면 일대 등을 촬영해 영화 개봉 시 청주시가 50분 이상 노출 되는 등 큰 홍보효과가 예상된다.

    김대원 시 창조전략팀장은 “앞으로 영상물 촬영 유치 및 지역 내 관광지 개발로 청주시를 국내·외에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해 영상문화산업의 활성화가 이뤄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