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KTX세종역저지특별위’ 구성, 저지운동 적극 펼칠 것”
  • ▲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뉴데일리DB
    ▲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뉴데일리DB

    세종시의 ‘KTX세종역’ 설치 움직임에 대한 충북 도민들의 공분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등 지역의 여·야 정치권도 ‘반대’를 천명하며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다.

    먼저 세종역을 추진하는 이해찬 의원(더민주 세종)과 같은 당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10일 성명을 통해 “지금은 KTX세종역 설치 저지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오송역을 세종시 관문역으로 한다’는 애초 행정수장들의 충청권 합의를 위배한 것으로 세종시 설치 목적인 지방 균형 발전의 취지와도 어긋난다”며 “지금은 충북의 여야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한국철도시설공단의 KTX세종역 설치 타당성 용역이 철회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해찬 의원과 이춘희 세종시장의 일방적인 KTX세종역 설치 주장은 충청권의 공조를 깨고 상생발전에 역행하는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라며 “이시종 지사와 충북도는 사활을 걸고 KTX세종역 신설을 막아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새누리당은 당소속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지방의원 등이 참여하는 ‘KTX세종역저지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저지운동을 펼칠 것”이라며 “세종역 저지운동에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여·야의 성명서에는 벌써부터 ‘책임론’을 앞세우며 정치적 공세를 펼치는 내용도 난무했지만 ‘KTX세종역 저지’에는 한 목소리를 냈다는 여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