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캠프·교육계 반발…“교실 지킨 교사들 가치 폄훼”맹수석 후보 “후보간 경험 차이 설명 과정서 오해 불러"사과
  • ▲ 왼쪽부터 성광진.맹수석 후보ⓒ선관위
    ▲ 왼쪽부터 성광진.맹수석 후보ⓒ선관위
    대전교육감 선거가 ‘평교사 비하’ 논란으로 격랑에 휩싸였다.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캠프와 지역 교육계는 9일 맹수석 예비후보 측 관계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논란은 맹 예비후보 측 관계자가 SNS에 “교무부장, 교감, 교장, 장학사 등 관리자 경험이 전혀 없는 평교사 출신과는 즉각 구별되는 지점이다”라고 적으며 촉발됐다.

    성광진 캠프는 논평에서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교육을 직함과 권한의 서열로 바라보는 왜곡된 인식이다”며 “상대 후보를 공격하려다 교실 현장을 지켜온 교사 전체의 가치를 깎아내렸다”고 비판했다.

    특히 맹 후보 측 홍보물의 ‘급이 다른 교육감 후보’ 표현에 대해 “아이들의 성장이 아닌 직급 중심 교육관의 민낯이다”며 교사 존중 인식부터 갖춰야 한다고 직격했다.

    전교조 대전지부도 “평교사 이력을 결격 사유처럼 바라보는 발상은 교사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짓밟는 반교육적 처사이다”며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맹수석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후보 간 경험 차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를 살 표현이 사용된 점을 사과드린다”며 “평교사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은 변함없다”고 해명했고, 해당 글을 올린 캠프 관계자도 사과 후 게시물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