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동식 기자
    ▲ ⓒ김동식 기자

    제18호 태풍 ‘차바’가 지나간 자리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고, 남서풍을 타고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8일(내일)남부를 중심으로 또 다시 큰 비가 내리겠다. 

    청주기상지청과 대전기상지청에 따르면 비는 7일(오늘) 밤에는 충청도와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토요일인 8일 새벽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다가 아침에 중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충북지역은 8일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강수확률 80~90%)가 오다가 새벽에 충북 북부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고 오후에는 점차 맑아지겠다.

    낮부터 모레(9일) 사이에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7도, 충주 16도, 추풍령 15도 등 15~17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22도, 충주 22도, 추풍령 19도 등 19~2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저녁부터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

    9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0도, 충주 7도, 추풍령 7도 등 5~10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18도, 충주 18도, 추풍령 16도 등 16~1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말인 8일 대전·세종·충남지역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강수확률 80~90%)가 오다가 아침에 북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새벽부터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남쪽에서 유입되는 남풍이 강해질 경우 강수집중 구역이 다소 북상할 가능성이 있겠으며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보령·세종·서산·홍성 16도, 천안 15도 등 15~17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서산·홍성·보령 22도, 천안 21도 등 21~2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8일) 저녁부터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

    서해 중부해상의 물결은 앞바다 0.5~2.0m, 먼바다 1.0~3.0m로 높게 일겠다.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휴일인 9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보령 10도, 세종·천안·홍성 8도, 서산 9도 등 7~10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 19도, 천안·홍성 18도, 서산·보령 17도 등 17~1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해 중부해상의 물결은 앞바다 0.5~3.0m, 먼바다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