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대제·대학생바둑대회·치맥·K-POP 등 다양
  • ▲ ‘제6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25일 3일간의 열정을 마무리했다.ⓒ충북도
    ▲ ‘제6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25일 3일간의 열정을 마무리했다.ⓒ충북도

    한중 대학생들과 도민들이 함께한 ‘제6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25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3일간의 열정을 마무리 했다.

    23일 개막식 포퍼먼스로 선보인 드론을 활용한 국내 최대(40m)의 무선조정 용(龍)이 불꽃을 내품으며 가을 밤하늘로 비상한 장면은 많은 관람객들의 탄성과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서 진행된 ‘부모님 전상서’ 당선자의 영상편지와 이번 행사에 초청된 부모님 소개 장면은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등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가수의 K-POP 콘서트와 불꽃놀이가 진행됐다.

    24일에은 농구·풋살 등 체육대회, 도미노 만리장성쌓기, 토마토요리 경연대회, 전통혼례체험, 중국어(한국어)말하기 대회, 한중 대학생 바둑대회, 도전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일반 도민들도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진 한중문화공연, 90여개의 부스에서 제공한 각종 체험행사 등에 함께 참여했다.

    특히 이날 펼쳐진 석전대재는 많은 유림들이 참여해 전통문화를 한중대학생들과 관광객이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

    개그맨 이상훈씨 사회로 진행된 치맥페스티벌은 구름관중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5일에는 한중대학생 슈퍼스타 선발대회와 체육대회 결승전, 문화공연이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졌으며 인기가수 V.O.S의 축하공연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외에도 올해 행사에는 한중기업인 콘퍼런스, 한중 총학생회장 포럼,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도 진행돼 한중 대학생 뿐 만 아니라 기업인, 중국 현지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

    이진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는 내년도 행사는 관련 중앙부처 및 중국정부와 긴밀한 협조 속에 경제·문화·체육·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 관련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한중 페스티벌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