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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보은 구병리 등 16개 마을을 ‘2016년 2단계 행복마을’로 선정하고 마을별 자유 사업비 300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도는 22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2016 행복마을 평가 발표회’를 열고 행복마을을 선정했다.
선정된 마을은 제천 금성면 포전리, 제천 백운면 소월리, 보은 속리산면 구병리, 보은 수한면 노성리, 본은 내북면 도원리, 옥천 동이면 살골마을, 옥천 동이면 소도리, 옥천 청산면 덕지리, 증평 증평읍 미암3리, 증편 도안면 화성1리, 괴산 문광면 모실마을, 괴산 칠성면 갈론마을, 괴산 칠성면 미루마을, 괴산 소수면 눈비산마을, 단양 가곡면 가대1리, 단양 가곡면 보발1리 등 16개 마을 등이다.
앞서 도는 1단계 행복마을에 마을 이장, 지도자, 부녀회장 등 마을리더를 대상으로 리더교육(3회), 우수마을 선진지 견학(1회), 마을주민대상 방문교육(마을별 4~5회) 등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지원했다.
또한 마을청소, 하천정비, 재활용품 분리보관소 설치, 꽃길조성, 가로수 식재 등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마을 전통행사 추진, 쉼터 조성, 마을소식지 발간, 마을안내판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2단계 대상으로 선정된 16개 마을에는 가각 3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고 이 사업비로는 마을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을사업을 자유롭게 선정해 추진할 수 있다.
행복마을 사업은 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저발전지역(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 등 7개 시·군) 낙후·오지마을 주민들이 희망을 갖고 화합하며 활력 있게 살아갈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마을지원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행복마을 사업이 마을에 활력과 주민화합을 높이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행복마을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