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부터 파친코, 정숙한 세일즈까지 인기작 배경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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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드라마와 영화가 흥행하면서 촬영지로서 논산이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2018년 방영돼 한류 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시작으로 2022년 공개된 파친코, 최근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인 정숙한 세일즈, 영화 탈주까지 여러 작품이 논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관광지로서의 논산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5일 논산시에 따르면 특히 미스터 션샤인의 주요 촬영지였던 ‘선샤인 스튜디오’(논산시 연무읍)는 드라마 종영 후에도 논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드라마 속 미스터 초이와 고애신의 추억을 되새기려는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역시 논산 양촌면에서 촬영됐다.당시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골목과 건물들이 시청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논산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올해 8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한국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도 논산의 자연휴양림(논산시 벌곡면)을 주요 배경으로 촬영됐다.이곳은 이전에도 그해 촬영지로 사용됐다. 푸른 숲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SNS 상에서 ‘한국의 핀란드’라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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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경의 옥녀봉은 영화 탈주의 액션 장면 촬영지로도 유명해졌다.일몰 명소로 알려진 이곳 외에도 영화 속 주인공의 숙소가 있는 근대건물들이 강경의 매력을 한층 더해주고 있다.시는 이 같은 한류 콘텐츠로 인한 관광객 증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백성현 시장은 “논산의 다양한 장소가 여러 OTT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으로 소개되면서 국내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라며 “논산의 매력을 꾸준히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 콘텐츠 개발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논산은 한류 드라마와 영화의 매력적인 배경으로 주목받으며,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