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증평군청사 전경.ⓒ증평균
    ▲ 증평군청사 전경.ⓒ증평균

    이름을 알리지 않은 한 익명의 기부자가 지역의 저소득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12일 현금 100만원을 증평군에 기부했다.

    13일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군 산림공원사업소 공원녹지팀에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이 기부자는  이름이 알려지는 것은 원치 않았고, 별도의 기탁식도 하지 않기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평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저소득 가구를 선정해 익명의 기부자가 기부한 100만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부자의 뜻을 존중해 이름을 밝히거나 기탁식을 열 수는 없지만 기부 그 자체의 큰 의미가 있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 나눔문화의 가치를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