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청주시가 드론을 활용해 소나무재선충병을 예찰하고 있다.ⓒ청주시
    ▲ 충북 청주시가 드론을 활용해 소나무재선충병을 예찰하고 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방지 및 초기 발견을 위해 재선충병 취약지에 드론을 띄우고 NFC(근거리 무선통신)전자예찰함을 설치하는 등 예찰 현대화를 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드론을 재선충병 예찰에 적용하기 위해 공북리 일원에서 현장 촬영을 실시했으며, 향후 취약지에 대한 1단계 드론예찰과 2단계 정밀 지상예찰을 실시해 고사목을 빠른 시일 내 발견하는 예찰 및 방제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청에서 집중 예찰과 더불어 중요 산림지역 예찰체계 강화를 위해 시범 운영중인 NFC전자예찰함을 지역 내 주요 산림 30개소에 설치한다.

    전용 단말기를 NFC태그 대면 예찰위치·시간·동선을 상황실에서 모니터링하고 감염우려목 등 좌표를 실시간으로 전송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한편 시는 지난 1월말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 발생된 후 3월까지 오송읍과 옥산면 일원에서 총 49본의 감염목이 발생해 1만871본의 방제사업을 완료하고 65ha에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된 초기인 만큼 집중예찰과 적극적 방제를 실시해 소나무지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산림이나 공원, 생활권 주변에서 죽어가는 소나무류(소나무, 해송, 잣나무 등)을 발견하면 즉시 산림부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