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 유성경찰서
    ▲ ⓒ대전 유성경찰서


    대전 유성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A씨(55)를 검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새벽 대전 유성구 한 농가에 혼자 살고 있던 B씨(여·57)를 말다툼 끝에 둔기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정오께 B씨 집 방문객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신고 9시간만인 1일 밤 9시쯤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과거 B씨와 같은 동네에 살면서 B씨에게 점을 봐달라고 하면서 서로 잘 알게 된 사이로 알려졌다. 특히 B씨는 평소 자신의 집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부적을 써 주거나 굿을 해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와 다툼이 있었다”고 털어놨고, A씨는 당시 왜 다퉜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