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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위 박덕흠 의원(새누리·동남4군)이 지난달 30일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동남4군의 주요핵심사업인 곶감주산단지 조성사업(영동), 취정수장 증설사업(옥천), 상수도 현대화사업(보은), 황암천 지방하천정비사업(괴산) 등 주요 핵심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정부예산에 반영된 보은군 주요현안 사업으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17억원, 수한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 사업 5억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보은사무소 신축이전 15억원, 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119억원 등이다.
옥천군 사업으로는 성장촉진형 지역개발사업(취정수장 증설) 8억원, 보청천 보청지구 지방하천 정비사업 10억원,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설치 2억5000만원, 인포~보은 1공구 174억원 등 이다.
또한 영동군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레인보우 힐링타운 기반조성) 3억원, 영동읍 하수관거정비사업 3억원, 구촌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0억원, 상촌~황간 국지도 건설 22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괴산군의 경우 황암천 장암지구 지방하천 정비사업 15억원, 수산물 안전성 분석장비 구축 사업 12.5억원, 괴산~괴산IC 국도건설 107억원, 국립호국원 건립비 266억원 등이 확보되었다고 밝혔다.
20대 총선 핵심공약인 ‘곶감주산단지 조성사업’ 또한 12억5000만원을 확보해 공약이행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국고보조사업 세출구조조정, SOC사업 축소, 예산안 총 지출이 2.6% 증가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룩한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의원은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동남4군 국비 예산확보 추진 간담회’를 개최하고 동남4군 주요 현장을 방문 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정부가 국고보조사업 세출구조조정, SOC사업 감축 등의 강도 높은 예산편성 지침을 수립함에 따라 내년도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기재부 예산 심의에서 누락되거나 삭감된 주요 현안사업들에 대해서는 정기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에서 최종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일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오는 10월~11월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