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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향토사단인 육군 37사단(사단장 소장 박신원)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전역에서 ‘2016년 UFG연습’을 실시한다.
UFG(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은 유사시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한미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연습이다.
이번 UFG연습은 적 도발에 대비해 국가·군사중요시설 방호, 테러 및 재난 대응, 적 미사일 공격시 대응 등이 진행되며 다양한 위기상황을 가정해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한다.
먼저 연습 1일차인 22일에는 충북도청을 비롯한 각 시·군·구청에 민·관·군·경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설치해 운영하며 지역내에 침투한 적을 신속하게 격멸하기 위한 봉쇄선 점령 및 탐색격멸작전을 실시한다.
2일차부터 연습 종료인 26일까지는 각종 테러 및 전시 전환, 전면전에 대비한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으로 이어진다.
특히 연습기간중에는 실제 적을 가장한 대항군이 운용되며 일부지역에서는 군·경합동검문소를 운용하고 다수의 병력과 차량, 장비도 투입될 예정이다.
37사단 관계자는“이번 연습은 현역 군인과 예비군, 충북도청, 충북지방경찰청 등 경찰, 공공기관, 기초자치단체를 망라한 통합방위 제 요소가 참가하고 일부지역에 교통통제가 있을 수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군복을 착용하고 수상한 행동을 하는 자를 발견할 경우 군 부대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