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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고가 잦았던 청주시 명암저수지∼산성도로 구간에서 또다시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3일 청주시 상당구 명암타워 인근 교차로에서 오후 2시 35분쯤 A씨(54)가 몰던 11t 카고트럭이 우회전하다 중심을 잃으면서 전도됐다.
특히 사고 화물차에 가득 실려 있던 2ℓ짜리 생수가 도로에 모두 쏟아져 내리면서 이 일대의 교통이 1시간 넘게 혼잡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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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팔에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내리막 차로에서 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않은 채 우회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