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중겸 하나병원 원장이 지난 30일 몽골 국립외상센터병원에서 현지 의뢰진들과 협진을 하고 있다.ⓒ하나병원
    ▲ 박중겸 하나병원 원장이 지난 30일 몽골 국립외상센터병원에서 현지 의뢰진들과 협진을 하고 있다.ⓒ하나병원


    충북 청주 하나병원(원장 박중겸)이 몽골 국립외상센터병원 등 5개의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충북 의술을 몽골에 전파한다.

    31일 하나병원에 따르면 박중겸 원장 등 하나병원 관계자들은 지난 30일 몽골 현지에서 국립 외상센터 병원과 국립 제2병원, 블릴리언트 호스피스병원, 국가 건강증센터 병원 등 5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방문은 하나병원 박 병원장과 뇌혈관센터장(한기영 신경외과전문의)등 의료진이 방문, △선진 의료기술 교류 및 전문 분야 의사 연수 △환자 이송체계 구축 △공동학술회의 개최 등 구체적인 의료분야 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한-몽 양국간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 원장은 국립 외상센터 병원을 방문해 현지 의료인과 협진 등을 하며 선진의료기술을 소개 했으며 몽골 UBS TV 방송국의 토크쇼(coffee or tea) 프로그램에 출연, 병원 소개는 물론 몽골 환자들이 하나병원에서 진료 받고 완쾌돼 귀국한 사례 등을 소개하는 등 선진 충북의 의술을 전파했다.

  • ▲ 박중겸 하나병원장이 몽골 국립외상센터병원에서 한-몽 양국간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하나병원
    ▲ 박중겸 하나병원장이 몽골 국립외상센터병원에서 한-몽 양국간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하나병원


    또한 박 원장 등 의료진들은 몽골 보건체육부장관(AYUSH TSOGTSETSEG)의 배우자가 운영하는 알러지메드 병원에 초대돼 하나병원과의 상호 협력 방안 및 교류 등을 논의했다.

    박 원장은 “몽골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돈독히 해 의사 연수 및 환자 진료 의뢰 등이 직접적으로 이뤄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방문 기간에는 지난해 5월 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하나병원에서 나눔 의료를 진행, 성공적으로 수술(고관절 전치환술)을 마치고 귀국한 어융바야르씨(25·여)가 박 원장을 찾아와 눈시울을 붉히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몽골 방문은 충북도와 충북대병원, 모태안병원 등의 관계자들이 동행했으며 주관사인 유비크 에이젼시 장해순 대표 등이 참석해 충북의 의료를 알리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