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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7년 9월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2017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 엑스포’의 경제효과가 16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날 심포지엄에는 제천 시민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한방바이오재단 주최로 열린 한방산업 정책 심포지엄에서 충북발전연구원 정삼철 박사는 “제천 국제한방 엑스포는 관람객 8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처럼 전망했다.
정 박사에 따르면 생산 유발효과 964억원, 소득 유발효과 194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52억원, 고용 유발효과 1740명으로 내다봤다.
정 박사는 “대규모 국제행사는 잘하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지만 자칫 엄청난 손실을 보고 지역 이미지만 실추할 수도 있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인 시민 참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7년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한방의 재창조-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제천 국제한방 엑스포에는 국내외 250여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제천 국제한방엑스포는 국비와 지방비, 행사 자체수입을 모두 합쳐 150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제천 시민 300여명은 심포지엄 참석에 앞서 제천 소재 세명대가 캠퍼스 이전설립을 추진 중인 경기도 하남시 미군공여지 앞에서 세명대 이전 반대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