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서산 5만400㎡ 부지에 20만톤 규모 엘라스토머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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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서산시 대산읍 LG화학 대산공장 전경.ⓒLG화학
LG화학이 4000억원을 들여 ‘엘라스토머(고부가가치 합성수지)’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현재 9만톤에서 29만톤 생산으로 늘린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LG화학은 오는 2018년까지 서산시 대산읍 독곶1로 대산공장 5만400㎡의 부지에 20만톤 규모의 엘라스토머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엘라스토머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제품인 만큼 LG화학을 포함해 전 세계 4개사만 생산하고 있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LG화학의 생산량은 글로벌 ‘톱3’ 자리에 오르게 된다.
LG화학은 엘라스토머 핵심 기술인 ‘메탈로센계 촉매 및 공정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있고 기초 원료부터 촉매, 최종 제품까지 수직계열화 체제를 갖추고 있어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석유화학 전문 시장조사업체 CMR에 따르면 엘라스토머 시장은 지난해 2조4000억원에서 오는 2020년에는 3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엘라스토머는 고무와 플라스틱의 성질을 모두 가진 고부가 합성수지로 자동차용 범퍼 소재, 신발의 충격 흡수층, 기능성 필름, 전선케이블 피복재 등에 사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