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이 이사를 마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도
    ▲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이 이사를 마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도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중)이 내포신도시 신청사에 이삿짐을 모두 풀고 ‘내포 시대’를 열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8일부터 각 과별로 시작한 이사 작업을 27일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신청사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옆 행정타운 1만3225㎡의 부지에 2014년 12월부터 총 282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하1·지상 4층, 건축 연면적 8998㎡ 규모로 건립했다.

    신청사는 1과 2팀, 2부 8개과에서 72명이 도민 건강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게 된다.

    이사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 15일까지 분석·검사 장비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 뒤 다음 날인 16일부터 중단 중인 일부항목을 제외한 모든 검사 민원 업무 접수를 재개한다.

    분석·검사 장비 점검 기간 동안 지카바이러스와 메르스, 잠복 결핵 검사 등을 제외한 생활민원은 대전과 충북 등 인접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조체제를 구축,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이전에 따라 도민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서해안 지역 민원 검사에 대한 원활한 추진과 환경 관련 도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검사로 조기 수습을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도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각종 병원성 미생물, 식품, 의약품 등 보건 분야와 수질, 대기, 음용수, 토양 등 환경 분야에 대한 정밀검사 및 조사, 연구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더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