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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23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는 등 무더위로 인한 피혜 예방에 적극 나섰다.이 시장의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 시장은 청원구 오근장동과 외남2통 경로당, 내수읍 내수1리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 냉방 시설 등을 점검하고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청주시는 폭염 예방을 위해 경로당과 복지회관, 주민센터 등 698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취약계층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주요교차로 30여 곳에는 그늘막을 설치했고 교통섬에는 녹음수를 심는 한편 고압살수차 운영으로 도심 열섬현상을 저감하고 미세먼지를 제거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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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시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폭염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정보를 제공 하는 한편 전광판과 마을앰프로 폭염행동요령 등을 전파해 시민들이 폭염에 적극 대비하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시민 스스로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수칙 행동요령인 물 자주마시기, 외출 시 양산 모자 착용, 낮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 휴식하기를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폭염에 취약한 분들이 폭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