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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이 그동안 축적해 놓은 연구성과 및 발간물 등을 국제표준규격에 맞게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17일 충남연구원은 최근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하는 ‘2016 오픈 액세스 코리아(OAK, Open Access Korea) 리포지터리 보급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전국시도연구원 중에서는 서울연구원 다음으로 두 번째다.
지역연구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기관 연구성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100% 정보 공개 원칙 아래 정책 활용도를 높인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정부 3.0정책과 가장 부합하는 OAK 리포지터리는 국내 공공기관, 연구소, 정보센터 등에서 생산한 학술 성과물을 국제표준규격에 맞춰 체계적으로 수집·보존·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전자서고다.
이에 따라 충남연구원은 오는 9월 국립중앙도서관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OAK 리포지터리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운영자 교육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은 후 내년 초부터 본격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연구원 강현수 원장은 “이번 OAK 리포지터리를 계기로 국내외 연구자 등 이용자들이 훨씬 손쉽게 연구성과들을 활용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기관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며 “동시에 연구성과의 질적 완성도를 높여야한다는 책임감도 따르는 만큼, 보다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 '오픈 액세스 리포지터리 보급기관'은 올해 선정된 5개 기관을 포함해 41개 기관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