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여표 충북대학교 총장이 주한 중국대사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충북대
    ▲ 윤여표 충북대학교 총장이 주한 중국대사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충북대

    충북대 공자학원은 14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공자학원 설립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여표 충북대 총장과 김웅(金雄) 연변대 당서기 및 관계자, 애홍거(艾宏歌) 주한 중국대사관 교육참사관, 최형룡(崔亨龍) 공자학원장, 학내 구성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애홍거 주한 중국대사관교육참사관은 주한 중국대사관을 대표해 공자학원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윤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윤 총장은 최형룡(崔亨龍) 공자학원장에게 공로패, 안국봉(安国锋) 연변대학 한어문화센터장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공로상은 현정희 공자학원 전임교수, 충북대 평생교육원 신윤정씨, 10년간 수강한 우수 수강생 조남석, 신용식씨가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연변대학교 예술단 축하공연 및 공자학원 수강생의 찬조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기념식에 앞서 이날 충북대 평생교육원 신언임홀에서 ‘공자학원 10주년 기념 한중국제관계 차세대포럼’도 열렸다.  

    이번 포럼은 “한국 공자학원의 미래 10년을 말하다”를 주제로 ▲일대일로와 미래의 한·중 관계 ▲한·중 문화교류의 역할과 미래 ▲한국의 중국어 교육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구중국 교육부 관계자 및 교수 등 100명이 참석해 공자학원의 현재와 추후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한편 충북대 개신문화관 로비에서 12~15일까지 ‘공자학원 10년 성과 사진 기획전’이 열린다.
    연변대학교 예술단은 15일 오후 7시 충북대 평생교육원 신언임홀에서 연공연을 연다.

    윤여표 충북대 총장은 “많은 관계자 여러분들의 사명감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충북대학교 공자학원이 명실상부한 충북지역 최고 중국어 및 중국문화 교육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 공자학원은 2006년 9월 중국 연변대와 손을 잡고 한국의 대학 제1호 공자학원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