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여성자치대학이 양성평등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13일 제16기 충남 여성자치대학 수료식에서 코미디언인 김정식 문화예술교육협회 대표를 초청해 ‘여자로 살아간다는 것’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뒤 수강생 236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여성자치대학은 지난 2001년부터 도내 여성들의 권익 신장과 변화하는 시대에 새롭고 다양한 지식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올해 여성자치대학은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서 여성의 역할과 양성평등을 위한 강의를 중점적으로 실시해 참여 여성들이 자기계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의 교육 주제는 ‘행복한 여성의 지혜’ ‘남편보다 월세통장이 더 좋다’ ‘즐거운 인생, 행복한 노년’ ‘여성의 역할과 양성평등’ ‘젊음을 지키는 동안 습관’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컬러진단을 통한 나에게 맞는 의상 연출법’ ‘나무에 담긴 삶의 무늬’ ‘세계 미술관 여행’ 등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 여성자치대학은 배움과 사회 참여를 원하는 도내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수강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보완‧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