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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신학원 설립자 이기억 전 이사장이 지난 9일 90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향년 90세.1926년 충남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에서 출생한 고 이기억 선생은 1967년에 사재를 출연해 대전 대신학원을 설립했으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고인은 모범적인 사학 운영으로 대신학원이 지역의 명문 사립학교로 우뚝 서는데 헌신적으로 기여했다.
고인은 청양 비봉초등학교와 충남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고 1949년 지역 동종 업계의 신화로 알려진 보옥당을 창업했으며 1972년 대신기업(주), 1985년에는 삼정 건설을 각각 설립, 운영하기도 했다.
고인은 한국사립중고법인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사학경영인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대통령), 사학육성공로상(사학법인연합회)을 받았다.
고 이기억 선생은 부인 김부견 여사와 장남 이강년 대전대신학원 이사장 등 2남 3녀를 두고 있다. 장례는 대전대신학원장으로 대전대신중·고등학교에서 엄수되며 장례 예배는 대전대신중·고등학교 백암관에서 진행하며 장지는 대전대신중·고등학교 오량가 동산이다.
한편 장례예배는 12일 오전 10시30분 대전대신중·고등학교 백암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