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후보지로 충북 음성군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금왕읍은 9~10일 금왕읍사무소에서 이장협의회,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사드 음성배치 반대를 결의했다.
이들은 주말·도 반납한 채 사드배치 후보지역으로 음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 지역주민의 생존권은 물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경제위기를 심화시키는 사드배치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사드 음성배치를 막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왕읍 기관·사회단체가 사드관련 집회 및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였다.
또한 사드 저지를 위한 성금모금 운동 및 1만 서명운동에 지속적 참여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11일 음성군 설성공원에서 개최되는 사드반대 군민 결의대회에 금왕읍 지역사회단체에서 적극 참여해 사드의 위험성을 군민에게 알리기로 했다.
구자평 금왕읍장은 “사드가 배치되면 지역 주민들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농산물 가격 폭락 등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 금왕읍 지역사회단체가 앞장서서 사드 저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한·미는 주한미군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하고 사드배치지역으로 경기도 평택과 경북 칠곡(왜관), 충북 음성지역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