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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대 사회과학대 농활 봉사사단이 농촌일손을 돕고 있다.ⓒ보은군
충북대 사회과학대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28~30일까지 3일간 충북 보은군 수한면 후평리 마을에서 감자 수확기에 일손을 돕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40여명의 이들 대학생들은 후평리 마을회관에서 숙식하며 농촌 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재능을 이용한 봉사도 함께 펼쳐 농사일에 지쳐있는 마을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또한 미술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은 마을에 벽화를, 미용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은 마을 어르신들의 염색과 손톱손질을 해주는 등 재능봉사도 함께 펼쳤다.
사회과학대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소현 학생은 “땀흘려 농촌 일손돕기를 직접 하니 마트에서 쉽게 접하던 농산물이 무척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힘들기도 하지만 선·후배들과 부족하나마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후평리 감자농가 김영진 씨는 “요즘은 돈을 주고도 사람을 구하기가 어려운데 대학생들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줘 정말 고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