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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 송기섭 군수가 공약사업으로 5개 분야 81개 사업을 확정했다.
22일 송 군수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공약이행추진단을 지난달 구성해 자신의 공약사업과 다른 후보들의 공약을 검토해 앞으로 추진할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 추진사업을 보면 ‘진천시 미래발전 성장동력 강화 분야’에 진천선수촌 스포츠 테마타운 조성, 성석지구 도시개발, 백곡천 고향의 강 조성, 송림지구 공동주택 건립 등이 있다.
스포츠 테마타운은 광혜원면 국가대표 선수촌과 연계한 공공시설과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군은 ‘활력 넘치는 창조경제 실현 분야’에 바이오·의약 규제 프리존 지정을 통한 특화산업단지 개발,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 16개 사업, ‘풍요로운 친환경 명품농업 육성 분야’는 로컬푸드 직거래 판매장 건립지원, 임산물 생산 시범단지 조성 등 11개 사업을 선정했다.
또 ‘평생 복지·청정 진천 구현 분야’에는 행복 택시 확대 운영 등 13개 사업을, ‘품격있는 문화교육도시 조성 분야’는 초평호 탐방로 조성, 배티성지 연계 관광·휴양 기반시설 구축 등 11개 사업이다.
예상 사업비는 총 2조2천599억원이며 재원은 국비(4148억원), 도비(1023억원), 군비(2821억원) 등과 민간자본 유치 등을 통해 1조5607억원을 확보키로 했다.
이들 사업 가운에 55개 사업은 송 군수의 임기 내 완료할 예정이며 26개 사업은 임기 후에도 계속 추진해야 할 사업이다.
송 군수는 “실현 가능한 사업만을 선정해 추진할 것”이라며 “임기내 진천시 인구 15만명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