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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10일 ‘아동이 행복한 충북’ 조성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과 관련 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단체는 도교육청, 청주지방법원, 청주지방검찰청, 충북지방경찰청, 충북변호사회, 충북의사회,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등 7개 광역기관과을 비롯해 충북 이·통장협의회, 충북새마을회, 충북새마을부녀회, 충북주민자치연합회, 충북자율방범연합회, 충북어린이집연합회, 충북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충북사회복지협의회 등 8개 민간단체 대표들이다.
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충북 아동학대예방 종합대책과 기관별 아동학대예방 설명을 비롯해 아동학대 의심사례에 대한 적극적인 조기발견 신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도는 전국최초로 8개 광역기관이 참여하는 아동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상호간 신뢰와 성실을 바탕으로 아동들에게 행복한 세상을 열어주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펼치고 있다.
이어 오는 7월 중으로 시군별로 이·통장, 새마을부녀회원, 어린이집원장, 자율방범연합회원 등 지역 단위 자원을 활용한 ‘SOS 아동인권 지킴이’를 구성해 아동학대예방활동, 아동학대 의심사례 조기발견 시스템 구축 및 사후 모니터링 기능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온 마을사람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며 우리 충북도를, 나아가 한 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