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한·중·일 3국 대표들이 2일 ‘한·중·일 젓가락문화포럼’을 열고 젓가락 사업의 공동추진을 약속했다.ⓒ청주시
    ▲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한·중·일 3국 대표들이 2일 ‘한·중·일 젓가락문화포럼’을 열고 젓가락 사업의 공동추진을 약속했다.ⓒ청주시

    한·중·일 3국이 ‘한·중·일 젓가락문화포럼’을 열고 젓가락 콘텐츠 개발과 문화교류에 등에 대한 지속발전 사업의 공동 추진을 약속했다.

    충북 청주시는 2일 청주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포럼에서 중국·일본 대표단과 함께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서명식을 가졌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젓가락문화는 한국, 중국, 일본이 2000년 넘게 함께 해 온 공통된 문화원형이자 생명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고 후대에 물려주어야 한 자산”이라며 “젓가락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지속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3국은 각국의 고유한 젓가락문화의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연구 및 출판 사업을 전개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공동 등재하는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생명젓가락 문화상품 개발 및 마케팅에 함께 힘쓰고 젓가락질 교육과 내 젓가락 갖기 운동, 공연콘텐츠 등을 보급 확산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특히 해마다 11월 11일을 젓가락의 날로 정하고 3국이 공동으로 젓가락문화와 관련된 전시, 학술, 경연대회, 공연행사 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시는 젓가락의 날을 지속적으로 열고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전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서명식에는 한국을 대표해 이승훈 청주시장이, 중국 상하이 젓가락촉진회 쉬화롱(徐华龙) 회장과 일본의 NPO 국제젓가락문화협회 우라타니 효우고(浦谷兵剛)회장이 참여했다.

    이승훈 시장은 “지난해 11월 11일 개최한 젓가락페스티벌이 큰 의미와 성과를 거두면서 국제사회가 젓가락문화에 높은 관심으로 보이고 있다”며 “한중일 3국이 함께 손잡고 젓가락문화를 글로벌 콘텐츠로 발전시키면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위상이 높아질 뿐 아니라 생명문화의 가치가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