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천군이 2일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약식을 가졌다.ⓒ진천군
    ▲ 진천군이 2일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약식을 가졌다.ⓒ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진천군에 따르면 2일 송기섭 군수 집무실에서 진천경찰서, 국토교통부 보은국토관리사무소,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와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관계기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4개 기관이 교통사고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선진교통문화를 창출해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을 보면 △기관 간 협력으로 보행자, 자동차 운전자 등에 대해 도로교통 질서 확립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중대형 사고발생 시 4개 기관 합동 사고조사 실시 및 대책 마련 △교통시설물에 대한 보완조치 등이다.

    각 기관별로 살펴보면 군은 △교통취약시설 교통안전표지판 신설 및 보수 △불법명의 자동차 및 의무보험 미가입자에 대한 제재 강화 △보행자 중심의 생활도로 안전 확보를 담당한다.

    경찰서는 △전좌석 안전띠 의무화, 음주운전 제재 강화 추진 △무신호 교차로 내 교통사고 예방활동 강화 △과속·음주운전·중앙선침범·3대 얌체운전행위 및 과적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 보은국토관리사무소는 △국토 사고 잦은 곳에 대한 사고예방차원의 도로 개·보수 즉시 실시 △관계기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안전한 도로 서비스 제공에 힘쓴다.

    도로교통공단 충북지사는 △노약자,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교통안전교육 및 홍보 실시 △교통안전용품 보급 △교통사고 특성분석 자료제공 및 교통안전정책 개발 등을 지원한다.

    송 군수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지속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강도 높은 교통안전 예방활동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2015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명으로 2014년 4명에 비해 3명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하는 등 지난해와 비교해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