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충북 단양 소선암 자연휴양림이 대자연속의 힐링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2일 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1∼5월까지 휴양림을 찾은 휴양객은 모두 4000여명으로 객실 수입만도 8000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객실예약도 줄을 이어 다음 달까지는 주말예약이 100% 완료된 상태며 평일에도 50%대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다음 달 중순부터는 평일 예약률도 90% 이상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선암 자연휴양림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객실요금이 비교적 저렴해 가족단위 휴양객과 대학생 MT장소로 인기다.
소선암 자연휴양림은 67ha의 면적에 숲속의집(11동), 통나무집(6동), 산림문화휴양관(6동), 산림복합휴양관(17동) 등 모두 40동의 콘도식 객실을 갖추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다목적회의실, 식당, 매점, 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산책로, 숲 체험길 등이 조성됐다.
숲속 오솔길 형태로 조성된 숲 체험길(1km)은 맥문동, 원추리, 옥잠화 등의 야생화와 조팝나무, 옥매화, 층층나무 등 각종 조경수로 잘 꾸며져 있다.
산책로(3.4km)는 울창한 숲을 따라 조성돼 삼림욕을 겸한 건강트래킹 코스로 인기다.
소선암 자연휴양림은 휴양인원에 따라 23∼99㎡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객실요금도 1일 기준 5만원(4인실)에서 21만원(8인실)으로 타 지역의 휴양림보다 저렴하다.
주말과 성수기(7월 1∼8월 31일)를 제외한 평일엔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숲속의 집’과 ‘통나무 집’은 단독시설로 조성된 데다 산림 속에 자리해 가족단위 휴양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지난 2004년 문을 연 소선암 자연휴양림은 휴식과 관광을 체험할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해마다 휴양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
소선암 자연휴양림 인근엔 선암계곡(상·중·하선암)과 구담봉, 옥순봉이 가까이 있다.
송병철 휴양림관리사무소장은 “소선암 자연휴양림은 풍관이 빼어난데다 중앙고속도로 단양IC에서 10분이면 도착할 만큼 교통여건이 좋다”면서 “휴양과 관광, 자연체험을 원하는 휴양객들에겐 최적의 휴양지”라고 말했다.
소선암 자연휴양림은 예약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