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22억 들여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일원 약 24만2000여㎡ 스릴, 체험시설
  • ▲ 단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만천하 스카이워크 조감도.ⓒ단양군
    ▲ 단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만천하 스카이워크 조감도.ⓒ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관광자원 편의시설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천하(萬天下) 스카이워크(Skywalk)’가 65%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초 개장을 앞두고 있다.

    하늘 길을 걸으며 지역 관광 자원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사업비 122억 원(국·도비 포함)을 투입해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일원 약 24만2000여㎡에 짚라인 2코스(980m), 알파인코스터(950m), 만학천봉 전망대 1개소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충북도의 제2단계 균형발전사업 중 하나로 채택돼 73억5000만 원의 국·도비를 지원 받아 추진되고 있다.

    고강도 3중 유리 재질의 ‘U’자형 또는 말굽형의 ‘만학천봉 전망대’는 남한강 수면 위 80m에서 90m에 이르는 절벽에 설치돼 강물이 훤히 보이는 하늘 길을 걷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스릴과 재미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알파인 코스터, 짚라인은 대상지 자연 지형을 그대로 반영하고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해 타 지역과 비교해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 사업이 완공될 경우 체험형 휴양관광레저 메카로써 일자리 창출과 방문객 연간 16만6000명, 매출액(연간) 26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천병철 단양군 관광개발팀장은 “만천하 스카이워크 조성사업은 단양만이 보유한 천혜한 자연경관을 시각적으로 바라보는 단순한 관람형 관광에서 레저와 결합된 체험형 관광”이라며 “천만 명 관광객 시대를 맞아 그들에게 체험을 통한 다양한 관광욕구를 최대한 반영해 편의시설을 확충해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재미와 체험을 겸비한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지 조성’ 을 민선 6기 핵심과제로 삼고 다양한 체류·체험사업을 벌이고 있다.

    △수양개 권역 체험기능 보강을 위한 관광개발사업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 △소백산자연휴양림 영춘권역 체류관광 베이스캠프 육성 △선암계곡 권역 휴양관광 매력도 증진 등의 사업을 올해 준공,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