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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부종합사회복지관 조종래사회복지사와 1박스에 들어있는 낙지(생물).ⓒ충북공동모금회
충북모금회가 30일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 세발낙지(생물) 11박스를 지원했다.
이 낙지는 “고향에 갔다가 구입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싶다”는 익명의 메시지와 함께 전해왔다.
이날 낮 충북모금회 사무실로 발신인 정보가 ‘목포’라고 적혀있는 채로 아이스박스 11박스가 배달이 된 것.
박스안에는 세발낙지(생물) 1접(20마리)씩이 들어있었다. 시가 100만원 상당이었다.
충북모금회 관계자는 “얼마전에도 익명의 기부자가 용담·명암·산성동을 통해 200만원을 기탁해왔다. ‘얼굴없는 천사’들의 훈훈한 기부가 연말연시에 이어 연중에도 지속되고 있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